두 차례 캡슐컬렉션 이어 출시
디자인 차별화·모던 컬러 특징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KUHO)의 22년 가을겨울 시즌 골프 라인을 모델이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KUHO)의 22년 가을겨울 시즌 골프 라인을 모델이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삼성물산은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구호(KUHO)가 풍성해진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의 22년 가을겨울 시즌 골프 라인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1년 가을겨울 시즌과 22년 봄여름 시즌에 골프 캡슐 컬렉션(capsule collection)을 선보인 바 있다. 캡슐 컬렉션은 급변하는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제품 종류를 줄여 작은 단위로 발표하는 컬렉션이다.

특유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루엣에 효율적인 기능을 더한 상품들이 골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첫 캡슐 컬렉션에서 점퍼와 니트 카디건·부츠컷 팬츠 등 필드와 일상에서 두루 입기 좋은 스타일들이 완판됐다. 올해 봄여름 시즌 캡슐 컬렉션에서는 에어저지 티셔츠와 니트 베스트, 조거 팬츠, 선바이저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구호는 22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골프웨어를 정식 라인으로 전개한다.

21년 가을겨울 시즌 대비 상품 수와 공급규모를 2배 이상 늘렸다. 판매처도 일부 주요 매장에서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구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모던한 감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 골프 라인을 제안했다.

블랙과 네이비, 화이트 컬러에 미묘한 톤의 라벤더와 퍼플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의류·액세서리 상품들을 구성했다.

소매가 탈착돼 반팔 또는 긴팔로 착용 가능한 상의·베스트로도 입을 수 있는 투웨이 점퍼,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는 신축성이 우수한 부츠컷 팬츠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또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한 니트 베스트와 미니스커트, 가볍고 볼륨감 있는 에어저지 소재의 베스트와 조거 팬츠 세트, 에어저지 상의에 스커트를 덧입은 것 같은 디자인의 원피스 등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구호 로고 패턴을 적용한 볼캡과 버킷햇·선 바이저 등 모자와 가방·양말을 함께 출시했다.

임수현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두 차례 캡슐 컬렉션을 통해 구호 골프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며 “이번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더 풍성해진 구성의 상품으로 골퍼 고객들이 모던하고 여성스러운 필드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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