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501억원...총 138가구로 탈바꿈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변신하게 된다. 공사비는 501억원이다.

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71㎡(26형) 40가구 전용면적은 84㎡(31형)로, 84㎡(30형) 80가구는 99㎡(36형)로 늘어난다.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개방감과 편리한 동선이 장점인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탈바꿈한다.

기존의 10층 높이의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세워진다. 신축된 건물에는 모두 일반 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41형) 18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1개 동이지만 11층과 최고 20층 높이로 차별화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선보이게 되고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큐브 형태의 유리 소재인 커튼월룩으로 마감된다. 주출입구에는 웅장한 기둥형태의 대형 문주도 설계됐다.

지하 1층 주차장(52대 규모)은 3배 이상 늘어난 총 166대 규모로 지하 3층까지 확대된다. 옥상 등에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 라운지 카페, 피트니스 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조경을 특화한 유러피안 정원이 조성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는 등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