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경영시스템 운영 통한 건설업계 기여 성과 인정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대우건설은 BSI Asia Pacific으로부터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BSI에서 국제규격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통합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건설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ISO의 요건에 따른 주요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1993년 ISO 9001(품질)을 시작으로 ISO 14001(환경, 1997년), ISO 27001(정보보호, 2013년), ISO 37001(부패방지, 2018년), ISO 45001(안전, 2021년 전환)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유지 관리하고 있다.

이 중 품질, 부패방지 부문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으며 1999년(품질), 2022년(부패방지)에 각각 싱가포르 등 해외사업에 필수적인 국가인증을 추가로 취득했다.

통합경영시스템의 인증 유지관리는 해외 신규 프로젝트 입찰시 요건으로 적용돼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수주경쟁력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주요한 경영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원자력사업부문에서도 미국기계학회에서 인정하는 ASME 원자력, 비원자력 설계, 시공부문의 인증과 대한전기협회가 인정하는 KEPIC 원자력 설계, 시공부문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우건설은 현재 대형 상용 원전에 대한 설계, 시공,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과 함께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 연구용원자로 및 소형원자로(SMR)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백정완 대표이사는 수여식에서 “대우건설의 통합경영시스템은 전 임직원의 참여와 개선 노력으로 업무 전반에 내재되어 국내외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각종 국제적 기준과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EGS 경영 체계를 구축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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