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R 매출 전년비 174% 늘어
빕스 3대 인기메뉴 RMR 출시

CJ푸드빌 빕스 관계자가 빕스의 레스토랑간편식(RMR)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 빕스 관계자가 빕스의 레스토랑간편식(RMR)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푸드빌은 올해 상반기(1월~6월) 레스토랑간편식(RMR)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2.7배 이상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CJ푸드빌은 2017년 빕스 폭립을 상품화한 이래 지속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RMR 사업을 육성해 왔다.

대표 브랜드인 빕스를 중심으로 업계에서 흔하지 않게 단일 브랜드로 약 40여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25년간 축적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메뉴만으로 제품 다각화가 가능하며 매장에서 고객 호응이 높은 메뉴를 바로 상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점에는 매장 방문 대신 간편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현재는 매장에서의 미식 경험을 가정이나 야외에서도 즐기기 위해 RMR 수요가 늘었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특히 빕스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매장과 RMR 매출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장에서 경험한 기대 수요가 RMR로 옮겨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CJ푸드빌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신메뉴 개발 단계부터 매장과 RMR로 동일하게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가 슈바인학센이다. 고객들이 슈바인학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에 선 출시하고 곧이어 RMR로도 출시한 결과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푸드빌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RMR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빕스 신제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매장 샐러드바에 선보인 메뉴들 중 고객 반응이 좋았던 메뉴를 엄선해 출시했다.

‘빕스 단호박 찹 스테이크’는 고소하고 담백한 척아이롤에 다양한 가니쉬와 달콤한 단호박 토핑으로 완성한 찹 스테이크다.

‘빕스 소고기 쌀국수’는 깊고 진한 풍미의 육수와 부드러운 소고기, 다양한 토핑이 조화를 이룬다.

‘빕스 바비큐 포크 라이스’는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비큐 폭립의 풍미를 담은 볶음밥 요리다. 폭립 소스에 밥을 비벼먹으니 맛이 우수하다는 고객평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매장뿐만 아니라 기존에 선보인 RMR 제품 반응도 신제품 개발에 반영되는 대표 사례다.

빕스 RMR 신제품은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통합 주문앱 셰프고, CJ푸드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푸드빌은 이번달 10일까지 네이버쇼핑 신상위크를 통해 신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이며 6일 오후 3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신제품 소개와 특가 할인,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RMR은 매장과 시너지를 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RMR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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