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에게 5000인분의 푸드트럭 간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도 푸드트럭을 추가 운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위해 노력해 주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정보마케팅센터 가르시아 코트니 프로는 “팀원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화합할 수 있어 좋았다”며 “푸드트럭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푸드트럭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모더나 백신 첫 배치 생산 기념, 올해 4월에는 1분기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 기념으로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메뉴로는 닭강정, 햄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왔다.

푸드트럭 이벤트는 존림 대표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존림 대표는 평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구성원이 ‘원 팀(One Team)’으로서 상호존중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 하반기에도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이 대표적이다.

리버스 멘토링은 신입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돼 상호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램핑, RPG게임, 타로점보기, 인생네컷 촬영 등 MZ세대의 문화생활을 함께 체험하며 세대간 벽을 허물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임직원 공청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회사 정책 수립과 복지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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