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신규 시장 진출 돕는 'Si챌린지' 개시

SK실트론 협력사 임직원들이 SiC 웨이퍼 기술 포럼에 참석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SK실트론>
SK실트론 협력사 임직원들이 SiC 웨이퍼 기술 포럼에 참석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SK실트론>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실트론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프로그램인 'SiChallenge'(에스아이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SiChallenge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의 국내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SK실트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 웨이퍼 제조 협력사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인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제조와 관련한 기술을 지원한다. 협력사 비즈니스 확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는 유망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SK실트론은 그 시작으로 SiC 웨이퍼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10개 협력사의 기술·영업 분야 임직원 26명이 참석해 SiC 전력반도체의 주요 특징과 글로벌 시장 동향, SiC 웨이퍼 제조 공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았다. 각 사가 기존에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SiC 웨이퍼 제조기술 개발 관련 상담도 진행됐다.

SK실트론은 SiC 웨이퍼 기술 포럼을 연 2회 시행할 계획으로 대상 협력사를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SK실트론과 협력사가 전도유망한 SiC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태계의 본격적인 성장 토대를 다져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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