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분야 조직 및 예산 확대 인정 받아

<사진=반도건설>
<사진=반도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반도건설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표준 ‘ISO 45001’의 기준 체계, 국제노동기구(ILO) 권고 등을 반영해 독자 개발한 것으로 이전의 ‘KOSHA-18001’과 국제표준 ‘ISO 45001’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제 인증이다.

반도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공사절차준수, 근로자의 권익보장과 사고 위험을 줄이고 중대재해 발생을 막고자 2021년 3월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전환을 추진해 왔다.

먼저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기존의 안전보건팀을 안전보건본부로 격상하고 전담부서도 1개팀에서 2개팀(안전보건기획 운영팀, 안전보건 Audit팀)으로 확대 개편해 현장 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전담인원을 6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하고 안전보건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84%로 높였으며 안전보건 관련 예산도 전년대비 2배로 책정했다. 

특히, 반도건설은 스마트 기법을 활용한 위험성 평가 활동을 통하여 현장 조직 구성원들의 활용이 용이하고 문서작성 및 기록 관리 절차를 간소화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사 착공 단계 및 주요 위험공종 작업 전 PCM(Pre Construction Meeting)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안전경영 강화를 촉구하기 위해 안전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협력사에 포상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Safety First 기업안전문화 구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2019년부터 4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건수 0건을 기록 중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본사 및 현장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안전 최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재해율 감소 및 근로환경 개선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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