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RA 3170' 주상복합 건설… 하반기 준공 예정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왼쪽)과 알다시스 카사키안(Ardashes Kassakhian) 글렌데일시 시장이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왼쪽)과 알다시스 카사키안(Ardashes Kassakhian) 글렌데일시 시장이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미국 LA에서 자체 개발사업으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반도건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CA)의 개발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일 반도건설 본사에서 박현일 총괄사장과 알다시스 카사키안(Ardashes Kassakhian) 글렌데일시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렌데일시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공동연구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렌데일시는 광역 LA 전체 88개 시 중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주택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층고제한, 용적율 상향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위 공간을 활용한 도심 공원화 사업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로 한국건설사의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주택사업을 위해 2년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현지법인을 설립, 토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직접 자체 개발사업으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The BORA 3170은 미국 주택시장에 반도유보라 브랜드와 한국의 주거문화를 접목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 현장 인근에 2개 필지를 추가로 매입해 새로운 주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글렌데일시와의 MOI를 바탕으로 글렌데일시 개발에 참여할 방안을 모색하고 미국 주택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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