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눅하다와 1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엣눅하다, 국내외 외식 브랜드에 공급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식 서비스용 협동로봇 개발 전문기업 엣눅하다와 10억2000만원 규모의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SF)의 공식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플랫폼을 엣눅하다에 공급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의 특수목적용 식품 가공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엣눅하다는 이 치킨로봇을 국내외 외식 브랜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조리 레시피의 로봇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숙련된 전문 기술이 없는 해외 인력일지라도 쉽게 치킨로봇을 사용해 일정한 맛과 품질로 치킨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전망 조사기관인 IRS글로벌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4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갖고 있는 엣눅하다와 함께 치킨로봇을 선보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로봇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함께 성장하는 로봇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엣눅하다는 2018년 회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바른치킨, 통큰치킨 등 국내 치킨브랜드와 미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폴, 호주 등 5개국의 치킨브랜드에 치킨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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