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명의 아동들에게 나만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 지원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이전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예방하고 책읽기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누릴 수 있도록 나만의 독서공간 만들기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에선 900명의 아동들에게는 나만의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책꽂이와 이름이 새겨진 미니간판, 아동별 연령과 장래희망 등을 고려한 추천도서 및 희망도서 12권의 책이 지원된다. 더불어 도서 주제와 연계한 책놀이 키트도 함께 지원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상상했던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2003년 공부방 희망도서 사업·2008년희망북카페 사업·2013년 희망듬뿍(Book) 사업 등을 실시해 2019년까지 약 1.1만명에게 총 11만여 권의 책을 선물한 바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첫 지원 후, 아동 부모님과 기관 선생님들로부터 아이들이 각자만의 도서관을 갖게 되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다”라며 “아이들이 이를 계기로 꾸준히 책을 가까이하고 긍정적인 독서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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