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오피스텔·물류센터 등 총 5건 수주 계약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DL건설이 이달 들어서만 5건의 수주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연말 영업이익 목표 달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10일 DL건설은 6월 들어서만 수주 계약 5건을 체결했으며 수주금액만 약 95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DL건설이 이달 수주한 계약은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다. 

우선 평택 화양 A4 및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내 위치한 도시개발구역 일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각각 1834억원, 2162억원이다.

A4 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91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A2-1 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10개동 1063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화양지구에는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및 고등학교 2곳 등 다수의 교육시설과 대규모 상업시설 및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포승-평택선과 제2서해안고속도로 연장 등에 광역교통망 또한 우수해질 전망이다.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4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대 46층, 2개동 396실을 짓는 사업이다. 우선 ‘KTX·SRT 천안아산역’ 및 ‘1호선 아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은 34분, 광명역과 대전역은 20분이 소요된다.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경우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번지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105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2131억 원이다.

이 사업부지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지역적인 희소성을 보유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통해 부산과 창원, 광양, 순천 등 주요권역을 진출할 수 있으며 사천대로 및 상정대로를 활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이며, 산업단지 또한 5개가 추가로 조성 중에 있다.

이외에도 DL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2673번지에서 진행될 시화MTV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연면적은 13만 9181㎡로, 해당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물류창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의 경우 시흥나래 IC에 바로 인접했으며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남부 및 경부 축과의 연결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DL건설 관계자는 “6월 한달에만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상반기 막판 스퍼트(Spurt)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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