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쉼터 개소 예정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가 31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함께 소아암 쉼터 후원 및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가 31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함께 소아암 쉼터 후원 및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롯데카드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금은 1억9,800만원으로 네 번째 쉼터가 개소된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롯데카드는 서울 강북·강남 지역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 개소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이동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쉼터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비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058만9,366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추가로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각종 공모전 시상금으로 조성됐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8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을 이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1,524만7,436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오고 다니는 환아 가족을 위해 마련한 소아암 쉼터에 현재까지 36,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아 가족들이 다녀가셨다”며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환아 가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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