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아일랜드, K팝 카페, 가상 굿즈 숍 등 마련

스포티파이 아일랜드 'K-파크'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된 가수 선미 <사진=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 아일랜드 'K-파크'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된 가수 선미 <사진=스포티파이>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스포티파이가 로블록스 ‘스포티파이 아일랜드(Spotify Island)’에 K팝을 주제로 한 ‘K-파크(K-Park)’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아일랜드는 스포티파이가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최초로 로블록스에 선보인 디지털 공간이다. 전 세계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와 퀘스트 및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아일랜드에 첫 테마 공간으로 조성된 K-파크는 다양한 방식으로 K팝 문화를 경험하고 좋아하는 K팝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팝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은 톡톡 튀는 색감을 비롯한 K팝 문화가 공간 디자인에 반영됐다. 스포티파이는 K-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미를 선정했으며 스트레이 키즈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로블록스 내 스포티파이 아일랜드에서 포탈을 통해 K-파크로 이동해 다양한 K팝 관련 독점 콘텐츠와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K-파크에는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아티스트의 사인이 담긴 가상 굿즈(MD 상품)를 얻을 수 있는 ‘아티스트 아일랜드’부터 한국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K팝 카페’, 사운드트랩을 통해 비트를 제작할 수 있는 ‘라운지’까지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가상 굿즈 숍’에서 퀘스트를 완수해 K-파크 독점 아이템과 감정표현(emote), 파쿠르(parkour) 효과 등을 획득할 수 있고 로블록스 아바타 숍에서는 선미와 스트레이 키즈의 아티스트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K팝은 전 세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과 헌신적인 팬덤, 음악을 넘어선 다채로운 문화적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 K-파크를 스포티파이 아일랜드의 첫 번째 테마 공간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스포티파이는 K-파크를 시작으로 스포티파이 아일랜드를 통해 아티스트와 청취자들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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