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및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저 모시기 사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분기 주요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1분기 다소 부진했던 게임사들의 실적 또한 신작 출시 후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컴투스, 위메이드 등이 신작 티저 및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하며 유저 모시기에 나섰다.

넥슨은 신작 MMORPG ‘히트2(HIT2)’의 티저 사이트를 열고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오픈된 사이트에서는 원작 ‘HIT’의 상징성을 계승한 ‘히트2’ BI(Brand Identity)와 공식 티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의 경우 원작 출시 당시 화제를 모았던 TV CF ‘바라만 볼 것인가’를 기반으로 제작돼 향수를 자극한다.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계승하면서 출시 시점부터 탑재되는 공성전 및 유저간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가 존재하는 차세대 오픈필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은 티저 사이트 내 ‘2022.06 Coming Soon’ 문구와 함께 조만간 ‘히트2’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공개될 것을 예고했다.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중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히트2’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컴투스와 위메이드는 자사가 보유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하며 원작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컴투스는 기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7월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크로니클은 세계 1억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IP 기반 최초의 MMOPRG로 IP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유저가 직접 소환사가 되어 소환수들과 함께 펼치는 전략의 재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세 명의 소환사가 등장하며 350여 종의 다양한 소환수들과 무한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퍼즐과 함정이 숨겨진 공략형 던전과 유저간 실시간 전투(PVP),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 등 MMOPRG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린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도 대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의 사전 테스트를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위메이드는 앞서 사전 테스트를 통해 미르의 전설2 정통성을 계승한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과 미르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탄탄한 세계관·스토리, 미르 특유의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등 게임 운영의 전반을 점검해 호평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해 게임 내 핵심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각사 최고의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라며 “수준 높은 게임성을 갖춰 유저들에게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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