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회에 이어 우수한 기량 선보여

페퍼저축은행 장애인양궁실업팀 소속 구동섭 선수(왼쪽 첫번째)가 은메달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장애인양궁실업팀 소속 구동섭 선수(왼쪽 첫번째)가 은메달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주말 개최된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에서 ‘부천 페퍼저축은행 장애인양궁실업팀’ 소속 선수 4명이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양궁팀의 구동섭, 김미순, 최성길, 이승준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22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진행된 '2022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 겸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참가해 은메달 11개 및 동메달 5개, 총 16개의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구동섭 선수와 김미순 선수는 총 은메달 7개와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동섭 선수는 W1 남자부에서 은메달 5개를, 김미순 선수는 컴파운드 여자부 및 혼성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최성길 선수와 이승준 선수도 리커브 남자부 더블에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이승준 선수는 이번 대회 리커브 부문에서 총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장애인 양궁선수로서 첫 출전이었던 지난 4월 1차 선발전 대비 더욱 많은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뤄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페퍼저축은행 양궁팀은 지난 4월 1차 선발전에서 총 15개의 메달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우수한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앞선 두 경기를 비롯해 3차(6월), 4차(9월) 경기를 통해 배수로 국가대표를 선정한 후 내년 초 국가대표 인원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선수들이 1차 선발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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