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형 UI 도입, 전월세대출 조건 확인

<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 플랫폼 최초 주택금융공사 보증의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월세대출 중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가된 상품은 일반 가구와 청년 가구를 위한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이다. 일반 가구는 보증금 80% 이내 최대 2억 2200만원, 청년 가구는 보증금 90% 이내 최대 1억원 대출이 가능하며 최저 금리는 연 2% 후반(변동금리)이다.

협업으로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내 대출 한도'에서 케이뱅크의 전월세대출 상품 2종과 우리은행의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 5종, 총 7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대출 상품마다 자격 기준이 달라 어려웠던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전월세대출 상품을 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다.

전 금융업권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모두 한 번에 비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챗봇형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사용자 경험 향상에도 힘썼다. 카카오페이는 복잡한 전월세대출 한도 조회 과정에서 벗어나 챗봇과 대화하듯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월세대출’ 탭에서 ‘내 대출 한도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고 약관에 동의하면 대화창이 열리며 사용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조르디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대출 한도를 알아보면 된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크레딧사업부문장은 “전월세대출은 사용자의 주거와 연관된 가장 중요한 대출상품으로 케이뱅크와 협업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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