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맘스터치가 이달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맘스터치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지난 3월 30일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를 승인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상장사 특성상 많은 주주의 관심을 받다 보니 부정적인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가맹점주들이 동요하고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외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장폐지 전 정리매매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맘스터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앤디홀딩스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일 이후 6개월간 소액주주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매수 가격은 주당 6만2,000원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예고하고 올해 1월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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