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투자기관·공급사 등과 ESG 발전 방향 논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ESG 관련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주요 ESG이슈를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서는 ESG 관련 요구사항 등을 제안하고, 포스코그룹의 균형 성장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사회를 맡은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ESG플랫폼 파트너는 포스코홀딩스의 24개 ESG 이슈 풀(pool) 선정 결과를 설명하고 경영활동에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ESG 이슈를 선정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신왕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은 장기 투자자로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포스코홀딩스가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대내외 ESG 이슈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노력이 결국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대웅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경제산업분과위원회 위원은 “철강업은 특성상 탄소중립이 쉽지 않은 영역”이라며 “반대로 철강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가 없는 만큼 앞으로 얼마나 탄소를 적게 배출하느냐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핵심요소이자 포스코의 기회”이라고 강조했다.

양병호 포스코홀딩스 ESG팀장은 "논의된 사항은 포스코그룹 ESG전략과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포스코홀딩스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논의된 내용은 7월 말 발간되는 '2021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왕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임대웅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경제산업분과위원회 위원, 배수일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동찬 조선내화 상무, 양병호 포스코홀딩스 ESG팀장 등 포스코홀딩스의 경영의사결정과 공급망 차원의 경영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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