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포켓몬 생활용품 출시
티셔츠·우산·시리얼도 포켓몬
포켓몬 열풍, 3개월째 이어져

LG생활건강 프리미엄 생활용품 포켓몬 에디션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프리미엄 생활용품 포켓몬 에디션 <사진=LG생활건강>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SPC삼립 빵에서 시작된 포켓몬스터 열풍이 선크림과 치약, 우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달 23일부터 포켓몬 에디션 제품을 한정 수량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유시몰,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벨먼, 아우라 등 인기 브랜드의 대표 제품과 2030세대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이 만나 높은 소장 가치의 제품이 탄생했다.

특히 여름철을 대비한 피지오겔 선케어 제품 3종과 유시몰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 미니스 여행용 세트에는 포켓몬 24종 중 1종이 랜덤으로 적용된 트래블 캔뱃지가 포함됐다.

트래블 캔뱃지는 여행 가방이나 파우치에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4종 중 8종은 홀로그램 캔뱃지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포켓몬 에디션 제품은 이번달 23일 지마켓 빅스마일 데이를 통해 론칭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같은 포켓몬 열풍은 지난 2월 ‘포켓몬빵’ 재출시 이후 시작됐다.

SPC삼립의 포켓몬빵은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품귀 현상을 빚으며 포켓몬빵은 원가 1500원보다 6배 이상 높은 가격인 1만원가량에 재판매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힘입어 다양한 포켓몬 굿즈도 출시되고 있다.

이랜드도 앞선 지난 11일 ‘스파오X포켓몬’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파오 포켓몬 제품은 반팔 티셔츠 5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1종은 전설의 포켓몬으로 불리는 뮤츠 한정판 티셔츠였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도 지난 18일 포켓몬 키즈 우산 4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우산을 펼치면 피카츄·이브이·푸린·리자몽 얼굴이 보이도록 제작됐다. 귀와 날개를 입체적으로 디자인해 캐릭터를 더 생생하게 구현했다.

농심켈로그도 지난 2일 초코 시리얼 첵스초코 VMAX 카드 기획팩을 한정 출시했다. 이 기획팩은 첵스초코 2종과 프로모 카드 피카츄 VMAX 1종으로 구성돼 있다.

포켓몬 카드에는 HP와 기술 및 공격력 등이 적혀 있다.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포켓몬 카드로 배틀을 할 수 있는 대전형 카드 게임이다.

기획팩의 패키지도 피카츄와 이브이 등 인기 포켓몬이 그려져 있다. 뒷면에는 포켓몬 이름 맞추기 퍼즐 등이 포함돼 있어 추억을 소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포켓몬 에디션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각 생활용품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컬렉션”이라며 “각 제품의 특징과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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