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 ‘비전’ 등 마블 코믹스 라인업 대기 중

웹툰 '토르' 표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토르' 표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마블 코믹스 작품 ‘토르’를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공식 마블 코믹스 유통사인 시공사와 협업해 올해 총 7개 마블 코믹스 작품 공급을 결정했다. 첫 번째 라인업으로 지난 11일 ‘닥터 스트레인지’가 웹툰으로 탄생해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된 바 있다.

두 번째 라인업으로 공개되는 마블 코믹스 웹툰 ‘토르’는 신들을 제거하는 신 도살자 ‘고르’를 찾아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무자비한 살인을 막기위한 토르의 여정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다. 웹툰 ‘토르’는 어벤져스 속 토르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천둥의 신 토르의 진면목을 보여줄 뿐 아니라 새로운 ‘여성 토르’도 등장한다.

웹툰 ‘토르’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마블 히어로 사상 최초 4번째 솔로 무비 ‘토르: 러브 앤 썬더’의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다. 웹툰에 등장하는 의문의 ‘여성 토르’ 역에 나탈리 포트만, 신 도살자 ‘고르’ 역에 크리스찬 베일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토르’에 이어 다음 달 디즈니 플러스로 방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 ‘미즈 마블’을 비롯해 ‘호크아이’, ‘문나이트’, ‘비전’을 연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배트맨’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 ‘원더 우먼’, ‘슈퍼맨’, ‘할리 퀸’ 총 5개 DC 코믹스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에서 전 세계 뜨겁게 사랑받는 마블 코믹스 IP들을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라인업으로 올 여름 개봉되는 토르:러브 앤 썬더 영화 모티브 작품을 한발 앞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마블 코믹스 IP를 만화책-웹툰-영화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공개할 라인업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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