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달 23일 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 2종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KRX 리츠 TOP10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리츠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유동 시가총액으로 가중해 산출한 지수다. 낮은 가격 변동성과 높은 배당 수익률이라는 리츠의 장점으로 주가 하락기에도 안정적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누적 수익을 비교한 결과 해당 지수의 수익률은 24.9%로 코스피200지수(-11.2%)와 코스피(-8.5%) 등 시장 대표지수를 웃돌았다.

'KRX 리츠 TOP10 레버리지 지수'는 KRX 리츠 TOP10 지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지수다.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지수 상승 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도 증가한다.

현재 KRX 리츠 TOP10 지수 구성 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롯데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SK리츠, 신한알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NH올원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리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 등 지수상품의 상장으로 리츠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충족하고 상장 리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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