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제도 변경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290억6,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516% 성장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42% 줄어든 8,53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9.25% 늘었다.

순익이 급성장한 배경은 지난해 미래에셋생명 회계제도 변화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월부터 변액보험 수익을 한 번에 인식하는 방식에서 '분할 인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별도기준으로는 1분기 순이익이 196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85.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23억 원으로 전년보다 9.8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2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16.15% 증가했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 비율은 181.4%로 지난해 말 대비 23.5%p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금리상승에 따른 지급여력금액이 떨어진 영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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