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 4100억원, 영업익 2612억원 기록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3조 4100억원, 영업이익 261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5.1%씩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서비스 매출은 늘었지만 단말 출시 지연으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매출은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조 77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1조518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어나 307만 7000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해 581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3327억원이었으며,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6% 증가한 541만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62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솔루션 사업과 IDC 사업 매출은 각각 1113억원,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13.7% 늘어나며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 경영 목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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