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 안전 관제 시스템 개념도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 안전 관제 시스템 개념도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와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항만 작업환경에서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항만사 중 최초로 도입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 U+초정밀 측위 서비스,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인프라,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와 연계한 안전관리 통합관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작동해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첨단기술로 구현됐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스마트밴드 등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착용한 항만근로자들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중 부산 신항 3부두 일대에 5G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항만 작업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부산 신항이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첨단 스마트 정보기술(IT) 기술을 항만에 접목해 안전, 효율, 경쟁력을 동시에 실현해야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번 공동업무협약이 안전관리통합관제시스템을 부산항과 전국 항만으로 확산시켜 모든 항만근로자가 혜택을 입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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