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개 아동 쉼터 홈퍼니싱 솔루션·제품 제공

<사진=이케아 코리아>
<사진=이케아 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학대 피해 및 보호 대상 아동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 쉼터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의 ‘아동 쉼터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학대, 빈곤, 보호자 부재 등으로 공동생활시설에 머무는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케아 코리아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쉼터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억6500만원을 기부했으며 총 50개 아동 쉼터 공간 개선을 위한 홈퍼니싱 솔루션과 제품을 지원한다. 

학대피해아동쉼터, 여성아동청소년그룹홈 등 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학습 공간, 심리 치료 공간, 휴게 공간 등의 노후화된 가구를 교체할 계획이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마음 편히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공간에서 일상을 회복하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케아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집에서의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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