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에너지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43.6%로 전체 국내·해외 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에프앤가이드 기준이다.
지난 2015년 4월에 상장한 KODEX 미국S&P에너지 ETF는 미국 S&P500 구성 종목 중 에너지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로 기초지수는 S&P Energy Select Sector Index다. 엑손 모빌(Exxon Mobil), 쉐브론(Chevron) 등 유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원유생산 미국 우량기업 약 41개 종목에 투자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에너지 섹터 펀드가 견조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원자재 수출 국가인 브라질 펀드도 동반 상승 중”이라며 “원유와 에너지 섹터 펀드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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