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신사업 호조로 매출 전년비 18% 성장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 1,5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주택부문에서 분양물량 (약 2만 6,800가구)외에도 선착공 물량이 약 1만 가구에 달하면서 원가율 산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매출 2조3,760억원, 신규 수주는 3조3,91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8%, 87.2% 증가했다.

매출은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 2년간 매년 약 2만 7천 가구의 분양 실적을 통해 매출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신사업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출과 수주가 규모면에서 동반 성장했다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사업의 실적 가시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 한강맨션 주택재건축,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 상도스타리움 주택사업 등을 수주했으며, 신사업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사의 모듈러 주택부문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재차 확보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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