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첫 자체 체크카드

<사진=BC카드>
<사진=BC카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BC카드가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페이북 머니 블랙핑크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블랙핑크 체크카드는 BC 자체발급카드 중 첫 체크카드 상품으로 금융거래계좌 없이 포인트만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BC카드는 해당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포인트 기반이라 사용 전 ‘페이북 머니’ 충전은 필수다. 페이북 머니는 BC카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 할 수 있다.

충전 방법은 본인 명의 은행, 저축은행, 증권 계좌를 연결해 충전하거나 매월 지정일에 일정금액 자동 충전도 가능하다.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혜택과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먼저 혜택으로 카드 이용금액에서 ‘월 최대 1만원 페이북 머니’ 를 적립해준다. 온·오프라인 페이북 결제(QR결제 포함)는 ‘1%(최대 3천원)’와 독서실, 서점, PC방, 편의점, 패스트푸드 업종 등은 ‘0.5%(최대 5천원)’를 제공한다. 기타 이외 업종은 ‘기본 0.2%’ 적립 혜택이 있다.

디자인은 작년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각 멤버별(지수, 제니, 로제, 리사)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 상징 이미지 등 총 5종으로 출시했다. 기존 신용카드와 차이점은 각 한정판 디자인으로 발매된다는 점이다. 7월 18일까지 페이북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부 디자인은 조기 소진 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은 필수다. 체크카드인만큼 만 14세 이상 신청가능하며 국내 전용으로만 발급된다. 연회비는 무료다.

박주학 BC카드 상품개발팀장은 “체크카드 주요 고객층인 청소년에게 인기가 높은 블랙핑크와 손잡고 BC 첫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페이북 머니 체크카드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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