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광양제철소 및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현장에서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광양제철소 및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현장에서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4차 산업혁명, 탄소 중립, 이 모든 것을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믿고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등을 만나 포스코의 미래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함께 광양제철소 1고로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강판 기술력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약 82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천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대 중 1대는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윤석열 당선인이 방문한 광양제철소 1고로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해 현재까지 1억2000만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2013년 설비 보수로 세계 최대 규모(6000㎥)의 용광로가 됐다. 또 ‘스마트용광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쇳물을 생산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고, 지난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등대공장’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산업의 쌀인 철강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니켈 및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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