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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도입LNG 저장탱크 요구 대응, 시험 비용 절감 및 소요 기간 단축
이소희 기자  |  lsh_96@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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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9  15: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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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도입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사진=현대제철>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철은 LNG 저장탱크 건설에 필요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제작해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과 당진 제5 LNG기지의 탱크 건설용 초저온 철근 물량을 수주한 이후 1년 만에 특화된 시험설비를 도입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2019년 개발한 초저온 철근은 초저온 환경(영하 170℃)에서도 강도 및 연성 확보가 가능한 특성으로, 극저온 환경으로 유지되는 육상 LNG 저장탱크에 적용되는 초고성능 고부가가치 강재이다.

최근 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각국은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수요 증가는 LNG 운반 및 저장시설의 확대를 가져와 초저온 소재에 대한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초저온 철근의 경우 특화된 물성평가를 진행해야 하는데 국내에는 적합한 시험설비가 없어 해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해왔다. 별도의 시험비용과 시험기간이 3개월가량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은 영하 170℃의 환경에서 진행되므로 시편은 물론 시편의 온도를 낮추는 챔버의 분위기 온도가 시험 진행 중에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챔버는 특정 온도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밀폐된 공간의 온도를 조절 및 유지하는 장비이다.

아울러 초저온 상태로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시편의 부피가 줄어들어 시편을 고정하는 장치에 이격이 발생해 슬립 현상이 생기는 등 인장시험 자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인천공장에 도입한 설비는 정확성 확보는 물론 시험비용 절감 및 시험 소요기간을 일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조건 및 작업 표준을 수립했으며 향후 시험원 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초저온 철근 시험 공인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초고성능 강재에 대한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LNG 강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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