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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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요 선진국에 투자하는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이 4,24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ETF 중 최대규모다.

지난 2016년 8월 상장한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World Index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번 ETF는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각의 비중만큼 투자한다.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분산투자’라는 ETF의 본질적 의미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소액으로도 전세계 선진국 시장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대표 종목으로는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일본의 토요타, 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쉘 등이다.

또한 이 ETF는 환노출 상품으로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외상장주식의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소액으로 전세계 선진국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ETF”라며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이 조정 받는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보다 높은 방어력을 보여 특정국가 노출이 부담스러운 투자자가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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