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현대로템이 함께 개발한 국방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현대로템이 함께 개발한 국방로봇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현대로템이 무인 무기체계 및 첨단 로봇기술이 융합된 국방로봇 개발에 나선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6일 현대로템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인 무기체계와 첨단 로봇기술이 접목된 국방로봇 개발, 국방로봇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100% 자체 기술·부품 기반의 첨단 로봇을 개발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역량과 국내 지상무기체계를 대표하는 현대로템의 핵심 기술력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또 자주국방 경쟁력 강화와 국가 방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과 무인체계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미래 방산시장에서 공동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제조업체로서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미래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갖춘 현대로템과 함께 성공적인 국방로봇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로봇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제품군 다변화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해 협동로봇, 정밀지향 마운트, 사족보행 로봇, 이족보행 로봇, 모바일 로봇 등을 연구·개발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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