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OTT 타깃 멀티 장르 전담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CJ ENM은 자본금 700억원 규모의 CJ ENM 스튜디오스를 신설하고 하용수(사진) CJ ENM 성장추진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하용수 대표는 2009년 CJ 그룹에 합류해 CJ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CJ ENM 경영지원실장과 성장추진실장을 역임하며 경영전략과 인수합병(M&A) 업무 등을 담당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타깃 멀티 콘텐츠를 기획개발·제작할 방침이다. 우수 크리에이터 영입, 제작사 인수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장르에서 국내외 제작 물량을 늘리고, 엔데버 콘텐트는 현지에서 CJ ENM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국내외 OTT 플랫폼을 겨냥한 멀티 장르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개발·제작하게 된다. 우수 크리에이터 영입과 제작사 인수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CJ ENM 스튜디오스의 사업 전략과 구체적인 라인업은 올해 상반기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 스튜디오스는 글로벌 시장의 K 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또 하나의 콘텐츠 생산기지"라며 "영상콘텐츠 시장을 둘러싼 국경 없는 경쟁에서,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은 CJ ENM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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