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모든 규격 코일철근 구매 가능...시장 활성화 기여

스틸샵 메인화면 <사진=동국제강>
스틸샵 메인화면 <사진=동국제강>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동국제강은 4월부터 코일철근 ‘DKOIL(디코일)’을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이고, 동국제강 코일철근 브랜드는 ‘DKOIL(디코일)’이다.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 사용이 가능하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이 높고, 제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다.

코일철근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는 국내 철강 제조업체 중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스틸샵에서 처음으로 철근을 전자상거래로 선보인 후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는 조치다. 

동국제강은 다양한 품목 및 판매 방향 구축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틸샵에서 디코일 판매를 시작으로 수요가들의 코일철근 구매 편의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틸샵을 통해 국내 상용화된 모든 규격의 코일철근 제품과 표준 치수 외 제품도 주문이 가능하다. 추가로 ‘내진용 디코일’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와 안정적 공급망은 유지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 개설로 코일철근 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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