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부터 생활형숙박시설, 오피스텔 대기

더하운드 반달섬 투시도 <사진=에이치에이개발>
더하운드 반달섬 투시도 <사진=에이치에이개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경기도 안산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반달섬 특별계획구역에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 10년만인 내년에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시화MTV 내 반달섬 구역의 남은 부지에서 이달부터 복합상업시설,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위락·숙박·운동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달섬 첫 복합상업시설이 이달 분양 포문을 열었다. 반달섬 광장 근처인 C2-10, 11 블록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4015㎡의 쌍둥이 건물로 조성되는 ‘더하운드 반달섬’이다.

지상 1~6층은 근린생활·위락·운동시설로, 7~12층은 일반숙박시설 68실로 각각 구성된다. 핵심점포(키 테넌트)로 스크린골프장과 클럽들이 각각 1개 층씩 운영될 예정이며 숙박시설은 여행 플랫폼인 야놀자와 제휴를 맺어 운영할 계획이다.

내달에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반달섬 구역 동쪽인 C6-1블록에 들어서는 고급 생활형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로 지하 2층~지상 49층, 총 1191실 규모다.

시화 MTV 중앙에 인공으로 조성되는 반달섬 C7-3블록과 C8-3에서는 이르면 5월 오피스텔이 공급될 전망이다. 당초 라이브 오피스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오피스텔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화MTV는 반월·시화공단 남쪽으로 이어지는 시화호를 메워 내년까지 약 10㎢(300만평)규모의 첨단산업·관광레저·주거시설을 조성하는 국책사업 단지다.

기업들이 입주해 공장은 가동 중이며 반달섬 뿐 아니라 또 다른 인공섬인 거북섬 특별계획구역에도 아파트,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호텔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시화MTV 국책사업은 산업공단에 부족한 상업, 관광, 레저기능을 포함한 게 남 다르다”며 “반달섬은 마리나 시설이 조성되면서 수도권의 해양레저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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