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전 세계 곡물 값 폭등, 회사 인수합병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사료의 주식거래가 이달 28일 하루 동안 정지될 예정이다.

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시장감시규정 제5조의3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3조의5에 따라 투자경고종목 지정이후 주가가 2일간 40% 이상 급등한 현대사료에 대해 오는 28일 1일간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중 매매거래정지는 이번 1회에 한해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현대사료는 29.83% 오른 6만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50%다.

현대사료의 최근 주가 급등은 카나리아바이오(전 두올물산)의 인수 소식과 글로벌 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카나리아바이오가 현대사료를 인수한다고 공시한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 우려 등이 겹치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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