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까지 전시기획서 등 접수

<사진=반도건설>
<사진=반도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반도문화재단은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제2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도건설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전시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5월 16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공모 분야는 2개 부문으로 가족, 행복, 희망, 힐링 등을 주제로 하는 ‘지정 주제’부문과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서 기획하는 ‘자유 주제’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대상을 선정한다. 

부문별 대상 2명에게는 전시회 지원금을 포함해 상금 각 200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자와 우수 기획안 제출자는 향후 재단의 협력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 기획자는 신청서와 전시기획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되며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의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된다. 그 밖에 자세한 공모요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의 기획안은 하반기에 반도문화재단의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실제 창작 전시회로 진행된다. 재단은 신진 기획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주민에게는 새로운 시각의 전시 관람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미술계에 신진 전시 기획자 발굴과 지원을 통해 문화대중화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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