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KB증권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스마트그리드 IT솔루션업체 지투파워가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4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주관사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지투파워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지투파워는 지난 17~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밴드(1만3,500~1만6,400원) 상단인 1만6,4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66만3,750주 모집에 국내외 1,785개 기관이 참여해 11억4,804만333주를 신청하며 172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8.3%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무 보유 확약을 신청한 곳은 194곳으로 전체의 10.87%이다.

이번 공모는 신주모집 73만7,000주(공모주식의 83.3%), 구주매출 14만8,000주(공모주식의 16.7%)의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604억6,000만원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지투파워를 정부 뉴딜정책에 따른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과 함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등의 산업설비에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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