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인공 오로라 쇼를 연다.

한화솔루션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 인공 오로라 쇼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쇼는 스위스 설치미술가 댄 아처(Dan Acher)의 보레알리스(Borealis) 작품이다. 고사양 레이저 빔과 연무기를 활용,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를 8m 높이 공중에서 연출되는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갤러리아는 이번 오로라 쇼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하기 위해 관람구역을 별도로 마련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신청에서는 5000장이 모두 마감됐다. 입장권을 얻기 위해 접속자들이 동시에 몰리며 갤러리아 홈페이지 서버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특별 관람구역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로라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을 비롯, 포토 키오스크를 별도로 설치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즉석에서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 제공한다.

또 갤러리아 광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오로라 다이아 언더락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빛 오로라가 추억과 꿈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오로라 쇼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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