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중국과 미국의 대표 친환경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인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와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2차전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은 향후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로 최근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는 중국의 2차전지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를 기초지수로 하고, 총보수는 연 0.25%이다.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 중국 배터리 2위이자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 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는 메가트렌드인 클린에너지 관련 미국 시장에 상장된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y Index’로 주요 투자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Tesla), 니오(Nio), 글로벌 리튬 1위 기업인 앨버말(Albemarle) 등이다. 총보수는 연 0.45%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 상품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테마로, 개인계좌, ISA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최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테마형 ETF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