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지난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로봇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신사업의 첫 행보로 로봇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하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따르면 21일 주요 상장 로봇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에브리봇’은 전 거래일 대비 1.45% 상승한 4만9,0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에브리봇 주가는 21% 올랐다.

‘휴림로봇’도 이날 9.01% 올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 상승률은 23%다.

5.77% 상승한 ‘유일로보틱스’는 이날 장중 한때 3만4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유일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 18일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하고 상한가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로보티즈’ 4.91%, ‘유진로봇’ 4.67% 등 다른 로봇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신사업 청사진은 로봇시장에 대한 높은 확장성과 수요를 가늠한 계획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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