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900억원 규모...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김상열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집단 지정 허위 자료를 제출해 친족 2명과 총수일가 보유 회사 등 13개 기업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반건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총 529,983㎡ 규모의 2종 항만배후단지와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종 항만배후단지는 국제여객터미널,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1종 항만 배후단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 관객 관광객 들을 위한 관광, 쇼핑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00억원이고 공사 규모는 약 600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의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서 항만 사업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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