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ETF는 작년 9월 상장했으며 설정 후 수익률은 27.2%를 기록 중이다. 긴축 등 금리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공급의 급격한 감소와 점진적 수요 증가가 예상돼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 배출권 가격은 최근 지정학적 이슈 등에 따라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지난주 유럽위원회의 클린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의 뉴스에 반등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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