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이번달 15일까지 GS프레시몰 새벽배송 이용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50%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GS프레시몰은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익일 오전 7시까지 가져다 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새벽배송 이용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GS프레시몰은 지난 3일부터 새벽배송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과일과 채소, 축산, 수산상품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기존 대비 2.5배 규모인 1만5000여종으로 상품 수(SKU)를 대폭 늘린 것이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새벽배송 서비스 범위도 서울,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로 새롭게 추가된 주요 지역은 과천, 의왕, 안양, 군포, 수원, 인천(서구ㆍ부평), 용인(기흥ㆍ수지) 등이다.

GS프레시몰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방으로 본격 확대한다.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등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 물류거점에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확보하는 방안과 함께 전문 물류회사와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등의 논의가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B/U장(부사장)은 “지난해 말 오픈한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프라임센터에 힘입어 물류생산성이 향상됐다”며 “물류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권역 확대를 단기간 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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