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KB증권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KB증권 연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까지 시설 이용 연인원이 약 6만5,000명을 상회하는 등 수도권 연수시설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종합연수시설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강의시설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다. 높이 3.3m, 너비 7m 규모에 1,0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갖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연수생의 노트북 또는 휴대폰 화면을 메인 화면에 바로 띄울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원터치 방식의 직관적 UI(User Interface) 제공 등 강의시설의 디지털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KB증권은 이번 연수원 리뉴얼에 ESG 경영 의지도 담았다. 전기차 충전설비(5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향후 추가 확대 계획을 갖고 연내 연수원 주차장에 발전용량 331.2kw급 태양광 발전설비도 가동할 예정이다.

임경식 KB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연수방식에도 영향을 줬다”며 “조만간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이 시기를 연수원 재정비의 기회로 삼고, 강의시설의 디지털화와 ESG 경영 실천을 이번 리뉴얼의 키워드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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