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돌파할 정도로 주식 열풍이 불면서 국내 주식 투자자 수가 1,400만명 수준으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사의 소유자(중복 제외)는 약 1,384만명으로 전년대비 50.6% 증가했다.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에서는 법인소유자가 약 100만주로 가장 많았다. 개인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약 3,958주였다.

주주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주는 전년대비 89.8% 급증한 561만4,490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카카오(약 192만명), 현대자동차(약 118만명)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9만4,160명으로 가장 많은 주주를 보유한 회사로 나타났다. 이어 인터파크(약 29만명)와 카카오게임즈(약 26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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