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WE면세점 인증 수여식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와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WE면세점 인증 수여식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와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이 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WE(Win-win Excellent)면세점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이 선정된 것에 이은 2년 연속 인증 획득이다.

WE면세점 인증은 면세업계와 중소·중견업체가 자발적으로 상생협력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성장을 견인하고자 서울세관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인증제도다.

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매장면적 비율, 제품 직매입 비율, K팝업스토어 운영업체 수, 사업계획서상 상생협력 노력 이행 등에 대해 서류 및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선발한다.

인증 업체엔 서울세관 인증패 수여, 행정제재 시 1년 이내 1회 감경 적용,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선정‧갱신 시 세관 협력도 반영, 대내포상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본부세관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선정 이유로 협력사 저금리 금융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정기예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 것과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의 성장 지원을 위해 상품을 양도한 부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목표로 한 롯데면세점의 노력이 올해 다시한번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우 힘든 시기지만 중소·중견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만큼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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