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진드기 바이러스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금년 들어 첫 발생했다.

이 질병은 주로 텃밭작업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노출되어 감염된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남 거주 63세 여성이 발열, 구토, 설사,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에서 치료했으며, 증상이 호전돼 현재는 퇴원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시기(4~11월)에는 SFTS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돗자리를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기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목욕 하기 등을 당부했다.

한편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2년 중국에서 첫 규명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 중으로 지난해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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