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온이 카페24와 손을 잡고 셀러 확보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이 3일부터 ‘롯데온-카페24 빠른 입점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번 달 31일까지 ‘롯데온 급행열차-빠른 입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온과 200만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카페24가 함께 기획한 것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롯데온에 입점한 셀러에게는 광고비 지원 및 전용 기획전 개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과 카페24는 올해 초 업무 제휴를 맺고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22일부터 롯데온-카페24 빠른 입점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빠른 입점 서비스는 카페24 회원의 롯데온 입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카페24 회원이 롯데온에 입점하려면 롯데온에서 별도의 입점 신청을 마친 후 카페24 계정과 연동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빠른 입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페24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롯데온에서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번 빠른 입점 서비스 론칭으로 카페24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간단한 절차만으로 롯데온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롯데온은 우수한 셀러를 확보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빠른 입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카페24 사이트의 회원 관리 페이지에 주기적으로 서비스 광고를 노출하며 3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빠른 입점 서비스를 통해 롯데온에 입점하는 모든 셀러에게는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10만원을 비롯해 상품 상단 노출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카페24 회원 중 패션 관련 업체가 많은 점을 고려해 다음달에는 프로모션 입점 셀러 대상 패션 특별 기획전도 진행해 관련 상품 판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지원팀장은 “빠른 입점 서비스는 셀러들의 판매 채널 확대는 물론 롯데온의 셀러 경쟁력 확보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셀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셀러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은 지난해 판매수수료 0%를 비롯해 다양한 셀러 확대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롯데온 입점 셀러 수는 전년 대비 10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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