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창 순찰 ‘안전 패트롤’, 작업 현장 수칙 ‘골든 룰’ 등 실시

영풍 석포제련소는 매주 화요일마다 제련소장이 직접 작업 현장을 순찰·점검하는 ‘안전 패트롤’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배상윤 소장(오른쪽)이 임직원들과 함께 1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영풍 석포제련소는 매주 화요일마다 제련소장이 직접 작업 현장을 순찰·점검하는 ‘안전 패트롤’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배상윤 소장(오른쪽)이 임직원들과 함께 1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대재해 제로(Zero)화’ 집중 실천사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집중 실천사항의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계획 추진, 안전패트롤 업무 강화, 안전 골든 룰(Golden Rule) 위반행위 근절, 현장 위험요소 발견 즉시 안전조치 예산 반영, 개선 실행 등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계획(매뉴얼)’을 수립하고, 전 직원이 실천하고 있다. 대응계획에는 작업유형별 중요 점검사항, 재해유형별 대응 방안과 조치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작업 현장을 순찰·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안전 패트롤’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제련소장이 직접 현장을 순회 점검하고, 각 팀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 패트롤 활동을 수행한다. 평소에도 패트롤 요원 2개조가 매일 각종 위해 요소를 점검한다.

작업 현장 수칙인 ‘골든 룰(Golden Rule)'을 수립하고, 동일 안전 수칙을 반복 위반 시 패널티를 부여한다. 임직원의 경우 1회 위반 시 주의 조치와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2회 위반 시 경고 조치와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3회 이상 위반 시는 인사위원회에 징계 회부한다. 협력업체와 공사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 절차와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특별 예비비’를 별도로 편성해 운용 중이다. 재해대응반 편성 관계자 실무회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계획 추진회의, 현장 안전회의 등도 진행하고 있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해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실현 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